키보드가 갑자기 안 쳐질 때? 10초 만에 컴퓨터 키보드 먹통 매우쉽게 해결하는 방법

키보드가 갑자기 안 쳐질 때? 10초 만에 컴퓨터 키보드 먹통 매우쉽게 해결하는 방법

 

갑작스럽게 업무를 보거나 게임을 즐기던 중 키보드가 입력되지 않아 당황스러운 경험을 하신 적이 있을 것입니다. 마우스는 움직이는데 글자만 써지지 않거나, 아예 키보드 전체의 전원이 들어오지 않는 경우 등 증상은 다양합니다. 하드웨어의 물리적인 고장일 가능성도 있지만, 대부분은 설정의 오류나 일시적인 통신 장애로 발생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오늘은 누구나 따라 할 수 있는 컴퓨터 키보드 먹통 매우쉽게 해결하는 방법을 단계별로 상세히 안내해 드리겠습니다.

목차

1. 하드웨어 연결 상태 확인 및 재연결
2. 필터 키 설정 해제하기
3. 장치 관리자를 통한 드라이버 업데이트 및 재설치
4. 화상 키보드를 활용한 임시 방편 및 설정 점검
5. 시스템 재부팅 및 USB 포트 변경
6. 노트북 전용 키보드 잠금 기능 해제

하드웨어 연결 상태 확인 및 재연결

가장 먼저 확인해야 할 부분은 물리적인 연결 상태입니다. 유선 키보드의 경우 USB 케이블이 본체에 제대로 삽입되어 있는지 확인해야 합니다. 간혹 먼지로 인해 접촉 불량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케이블을 뽑았다가 다시 꽂아보는 것만으로도 해결될 때가 많습니다. 무선 키보드라면 배터리 잔량을 먼저 확인하십시오. 배터리가 부족하면 신호 전달이 불안정해지며 입력이 끊길 수 있습니다. 또한 수신기(동글)가 본체와 너무 멀리 떨어져 있거나 주변의 무선 기기 간섭을 받고 있지는 않은지 체크해야 합니다.

필터 키 설정 해제하기

키보드의 특정 키를 길게 눌렀을 때만 입력이 되거나, 혹은 전혀 반응이 없다면 윈도우의 필터 키 기능이 활성화되었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이 기능은 실수로 키를 반복해서 누르는 것을 방지하기 위한 보조 도구지만, 일반적인 사용자에게는 키보드가 고장 난 것처럼 느껴지게 합니다. 이를 해제하려면 제어판 혹은 설정 창에 진입해야 합니다.

윈도우 설정에서 접근성 항목을 선택한 뒤 키보드 메뉴를 찾습니다. 이곳에서 필터 키 사용 항목이 켬 상태로 되어 있다면 이를 끔으로 변경하십시오. 또한 실수로 우측 시프트 키를 8초 이상 누르면 이 기능이 자동으로 켜질 수 있으므로, 설정 내의 바로 가기 키 허용 옵션도 함께 해제해 두는 것이 향후 동일한 문제를 방지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장치 관리자를 통한 드라이버 업데이트 및 재설치

소프트웨어적인 충돌로 인해 키보드 드라이버가 꼬였을 때도 먹통 현상이 발생합니다. 이럴 때는 장치 관리자를 통해 드라이버를 초기화해주어야 합니다. 마우스 오른쪽 버튼으로 시작 아이콘을 클릭하여 장치 관리자를 실행합니다.

키보드 항목을 확장하면 연결된 장치 목록이 나타납니다. 해당 항목 위에서 마우스 오른쪽 버튼을 눌러 디바이스 제거를 선택하십시오. 제거가 완료된 후 키보드 연결을 해제했다가 다시 연결하거나, 장치 관리자 상단의 하드웨어 변경 사항 검색 버튼을 누르면 윈도우가 자동으로 최신 드라이버를 찾아 다시 설치합니다. 드라이버 설치 완료 후에는 시스템을 한 번 재시작하여 변경 사항을 적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화상 키보드를 활용한 임시 방편 및 설정 점검

키보드가 작동하지 않는 상태에서 윈도우 내 설정을 변경하거나 비밀번호를 입력해야 할 때는 화상 키보드를 사용하면 편리합니다. 윈도우 하단 작업표시줄에서 마우스 오른쪽 버튼을 눌러 터치 키보드 단추 표시를 활성화하거나, 검색창에 화상 키보드를 입력하여 실행할 수 있습니다. 이를 통해 마우스만으로 타이핑이 가능해지며, 장치 관리자 진입이나 시스템 설정 변경을 원활하게 수행할 수 있습니다. 화상 키보드 상태에서 모든 키가 정상적으로 클릭된다면 이는 하드웨어나 연결의 문제보다는 윈도우 내부 설정 문제일 확률이 매우 높다는 신호이기도 합니다.

시스템 재부팅 및 USB 포트 변경

의외로 가장 확실한 해결책은 시스템 재부팅입니다. 윈도우 운영체제의 일시적인 리소스 충돌이나 백그라운드 프로세스의 오류로 인해 입력 장치가 멈출 수 있는데, 재부팅은 이러한 논리적 오류를 초기화해 줍니다. 만약 재부팅 후에도 증상이 동일하다면 USB 포트 자체의 결함일 수 있습니다. 본체 앞면의 포트보다는 메인보드에 직접 연결되는 뒷면의 USB 2.0 또는 3.0 포트로 위치를 옮겨서 꽂아보시기 바랍니다. 본체 전면 포트는 전력 공급이 불안정하여 키보드가 간헐적으로 끊기는 원인이 되기도 합니다.

노트북 전용 키보드 잠금 기능 해제

노트북 사용자의 경우 특정 키 조합으로 인해 키보드가 잠기는 상황이 빈번합니다. 보통 Fn(펑션) 키와 함께 자물쇠 아이콘이 그려진 키를 눌렀을 때 발생합니다. 모델마다 차이가 있으나 보통 F1에서 F12 사이의 키 중 하나가 키보드 잠금 기능을 담당합니다. 이를 다시 눌러 잠금을 해제하면 즉시 정상적인 사용이 가능합니다. 또한 노트북 터치패드 근처의 버튼이나 전용 소프트웨어를 통해 키보드 입력이 차단된 것은 아닌지도 확인이 필요합니다.

위의 방법들을 순차적으로 적용해 본다면 대부분의 키보드 먹통 현상은 수리점을 방문하지 않고도 집에서 스스로 해결할 수 있습니다. 만약 모든 조치 후에도 다른 컴퓨터에서조차 키보드가 인식되지 않는다면, 이는 키보드 내부 회로의 물리적 단선이나 칩셋 고장일 수 있으므로 교체를 고려해야 합니다. 일상적인 관리 차원에서 키보드 사이에 이물질이 끼지 않도록 주기적으로 청소해 주는 습관 역시 기기의 수명을 늘리고 오류를 줄이는 좋은 방법입니다.